본문 바로가기

IT 정보

IT 기업에서 주 40시간 근로를 지키기 어려운 이유

반응형

 

이번에는 현재 말이 많은 것 중 하나인 IT 기업 계열의 개정 근로기준법을 지키지 않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며 제 개인적인 생각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참고만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모든 IT 기업이 근로기준법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 아님과 동시에 일부 기업과 문화에 대해서 직접 겪어 보았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 주 40시간의 문제점

 

 

기존에는 평일 40시간에 연장/주말 포함하여 최대 68시간이었으나 연장 근로와 주말 근로를 하나로 통합하면서 최대 주 52시간까지 근무가 가능하도록 변경된 상황이지만 일부 기업은 이 기준에 지켜지지 않을 수밖에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IT 기업이며 그 이유는 주 40시간을 지킬 경우 IT 기업 특성상 소프트웨어 납품 혹은 유지보수를 지속화하기 위해서는 밤낮 구분 없이 개발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말까지 반납하면서 까지 근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IT기업은 주 5일제를 시행하고 있다고는 하나 주 5일제는 의무가 아닌 선택사항이기 때문에 일이 밀릴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주말 근무를 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제가 있던 기업도 계약할 때 지정한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서 야간근무까지 해서 납기일을 맞추려고 하였으며 근무자 1명이 1개의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것인 아닌 적게는 3개, 많게는 5개까지 담당하기 때문에 하나를 개발하면 다른 나머지는 개발을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것은 계약 시 거래처가 요구하는 납기일에 따라갈 수밖에 없는 계약 방식으로 인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으나 일부 기업에서는 이 납기일로 인해서 프리랜서를 고용하는 경우도 자주 목격하였는데 프리랜서를 고용하는 이유는 근로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서명하지 않게 되면 근로기준법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모든 기업들에게 주 52시간 (혹은 주 40시간)을 적용하기에는 일부 기업들의 근무 특성상 주 52시간을 지킬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인 것입니다.

 


◆ 기업 문화?

 

 

기업문화는 사내 생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기업문화가 지켜져야 기업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만큼 중요하지만 눈치껏 지켜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가장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 정시퇴근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필자처럼 SI업체에 있어보았다면 느끼신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하루 할당량이라는 것이 정해져 있지 않고 오로지 거래처와의 납기일에 시달리면서 개발하는 기계가 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제가 있던 기업에서는 흔히 말하는 칼퇴근이라는 것이 그렇게 크게 문제 삼지 않아서 칼퇴근을 심각할 정도로 눈치를 주는 기업에서는 어떤 느낌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주변 동료나 선배님들이 점심시간마다 저에게 가끔씩 칼퇴근해도 괜찮겠느냐,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겠느냐? 하면서 말을 해줬는데 솔직히 제가 그때 느꼈던 건 정시퇴근이라는 것이 큰 문제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기업 내에서는 기업이 중요하지 나 자신 개개인은 중요하게 보지 않는다. 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문화가 생기고 눈치라는 것이 생겨나면서 저절로 연장근무를 하기도 하고 특히 저 같은 경우에는 거래처에 장거리 출장 가는 경우가 매우 잦았기 때문에 제가 느낀 문제점들은 더욱 크기도 했고 개선이 됐으면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글이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해주시면 블로그 발전에 큰 도움이 됩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