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부품 가격이 비싸지고 있는 이유

지금 시기에는 코로나 19 시기이기도 하고 IT 계열에서는 컴퓨터 가격과 관련 부품 가격이 급증하고 있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보통은 코로나 19 때문에 여러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하겠거니 하고 생각하시지만 절반은 틀렸습니다.

어떤 문제 때문에 발생하고 있는 것이고 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인지 이 글에서 모두 알려드리려고 하지만 이 외에도 여러 문제가 있으므로 꼭 제가 설명한 것들로만 발생한 문제가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그래픽카드 수급 문제

그래픽카드는 항상 비트코인 채굴로 인해서 영원한 고통을 받는 부품 중 하나이며 개인이 구입하는 것보다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이 사가는 양이 더 많다 보니 일반인들은 구입하고 싶어도 품귀현상으로 인해 사지도 못하고 있어도 비싸져서 구입 못하는 일이 잦습니다.

이유는 비트코인을 채굴할 때에는 그래픽카드 만한 게 없고 그래픽카드는 ASIC 보다 간단하게 할 수 있다 보니 채굴업자들이 그래픽카드만 보면 사재기를 하능 성향이 있습니다.

CPU는 반도체 사업 중에서 가장 높은 고밀도 집적 회로이기 때문에 웨이퍼 생산 속도와 공장 상태에 따라 영향이 가장 크게 받는 부품 중 하나라서 현재는 반도체에서 필수인 웨이퍼 생산이 지연되고 있어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CPU도 그래픽카드와 마찬가지로 수요보다 공급이 되지 않고 있어 품귀현상까지는 아니지만 가격이 증가하고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가 있어도 서로 가격경쟁으로 올리고 내리기를 반복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예전에만 해도 그래픽카드로 채굴하던 시절에서 이제는 하드디스크로 채굴하는 시절이 되면서 하드디스크를 사재기하는 시대가 도래하였고 일부 채굴업자들은 그래픽카드 대신 SSD나 하드디스크를 사재기하여 채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드디스크로 채굴을 하는 시대가 오면서 중국에서는 하드디스크와 SSD를 사재기하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대용량 하드디스크의 가격이 1.5배에서 2배가량 증가하게 되었고 SSD의 경우 1~2만 원 이상 가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RAM 메모리의 경우에는 금값이 오르면 같이 오른다는 말이 있지만 현재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이제 컴퓨터뿐만 아니라 전자기기 어디에서나 반도체를 넣으려는 경우가 많아지다 보니 수요가 많아지지만 공급은 그에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현재는 다행히도 RAM 메모리 가격이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된 상태이지만 언제 다시 오를지 모르는 상태이므로 항상 긴장(?)을 하고 있어야 가격 오르는 것을 사전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주 원흉인 비트코인이 지구 상에서 사라지지 않는 이상은 컴퓨터나 전자기기 계열에서의 가격이나 부품 수급 문제는 영원할 것으로 보이며 이렇게 지속될 경우에는 2차적인 피해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채굴한 부품임에도 불구하고 채굴하지 않았다고 속이면서 중고 시장에 판매를 한다던가... 채굴 그래픽카드를 되판다던지 등 여러 문제가 발생되다 보니 2차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결국엔 모든 원흉은 비트코인입니다.

글이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해주시면 블로그 발전에 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