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에는 디스크 조각 모음이라고 하여 디스크에 있는 흐트러진 데이터들을 다시 재정렬을 해주는 기능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해하기 쉽게 말하면 흩어져 있는 레고를 하나로 조립해주는 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는 보통 HDD의 디스크를 뜻하는 것이며 HDD는 자기장으로 기억하고 데이터를 쓰기 때문에 데이터가 흐트러지거나 분리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여 해당 기능이 아직까지도 있습니다.
하지만 HDD는 이제 사실상 옛날 이야기이고 SSD (Solid State Drive)가 자리를 잡고 있고 더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HDD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연 SSD에서도 이 디스크 조각 모음이 필요할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SSD는 Solid State. 즉, 반도체나 트랜지스터로 동작하는 소자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저장장치이므로 HDD처럼 데이터가 흐트러지거나 조각나는 경우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전자기적으로 처리하는 HDD와 달리 SSD는 전기적 신호를 이용하여 처리하는 장치이며 만약 데이터가 조각이 난다고 하여도 성능 저하를 사람이 체감하기에는 매우 미미합니다. 물론 SSD에서도 디스크 조각 모음이 가능은 하지만 개선은 사실상 사람이 느끼기에는 어려우며 SSD의 수명에만 영향을 줍니다.
그러면 이 디스크 조각 모음을 끄는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윈도우는 기본값으로 디스크 조각 모음이 예약으로 켜져 있습니다. 그 예약을 꺼주시면 되는데요. 끄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파일 탐색기에서 로컬 디스크에 오른쪽 마우스 클릭하고 '속성'을 클릭합니다.
2. 상단 '도구' 탭을 클릭합니다.
3. 드라이브 최적화 및 조각 모음에 있는 '최적화(O)'를 클릭합니다.
4. 예약된 최적화에서 '설정 변경(S)'를 클릭합니다.
5. '예약 실행(권장)(R)'을 체크해제하고 '확인'을 눌러줍니다.
이렇게 하면 디스크 조각 모음을 끄실 수 있습니다.
HDD를 이용 중이시라면 켜주시는 게 좋고 SSD를 이용하고 계신다면 꺼주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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