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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정보/스마트폰

구글 안드로이드의 기본 메세지 앱에서 비밀 채팅 기능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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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구글에서 안드로이드에 탑재되어 있는 기본 메세지 앱에 암호화 통신을 추가하여 제 3자가 정보를 탈취하여 볼 수 없도록 '종단 간 암호화(end-to-end encryption)'를 지원할 예정이며 현재 2020년 11월부터 일부 사용자에 한하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안드로이드 9.0 이후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종단 간 암호화

 

 

종단간 암호화란 메세지를 보내는 순간부터 상대방이 볼 때까지는 암호화 상태를 유지하여 저장하며 확인에 필요한 복호화 키를 서버가 아닌 쌍방의 기기에 저장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중간에 데이터를 탈취하거나 유출되더라도 암호화된 데이터의 원본 내용을 확인할 수 없도록 하는 암호화 구조입니다.

 

따라서 중간에 탈취를 하더라도 내용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매우 안전한 방식으로 알려져 여러 곳에서 사용되고 있는 시스템이고 특히 보안을 중요시하는 요즘 시대에 맞는 암호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 RCS가 필수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란 차세대 문자 서비스로 안드로이드 9.0 이후의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자 채팅 서비스인데 기존의 문자와 달리 여러 시스템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더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지만 위와 같은 종단 간 암호화를 지원하려면 RCS 문자 서비스가 가능한 기기이어야 합니다.

 


◆ 제조사 스마트폰에서는?

 

 

삼성전자에서는 갤럭시 S9 이후 기기에 '채팅+'라고 불리는 RCS 기반 채팅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는데 이는 독립적인 서비스이기 때문에 구글 RCS와는 무관하기에 종단 간 암호화는 적용되지 않으며 구글 메세지 앱에 한정해서 적용되는 것이므로 채팅+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적용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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