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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정보/노트북

노트북에 있는 작은 홈의 정체는? (feat. 켄싱턴 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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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함부로 열어보지 못하도록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BIOS나 윈도우에 비밀번호를 걸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도록 방어하는 역할을 하지만 BIOS라면 쉽게 해제할 수 있고 윈도우 비밀번호라면 윈도우를 클린 설치로 포맷하면 그만이기에 물리적으로 가져갈 수 없도록 만든 '켄싱턴 락'이라는 잠금장치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켄싱턴 락

 

 

켄싱턴 락의 본래 이름은 Kensington Security Slot로 켄싱턴이라는 도난 방지 및 데이터 복제 방지 전문 업체에서 만들어낸 표준 규격으로 1990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노트북을 포함하여 NAS와 같은 파일서버, 공유기 등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보호 방식

 

 

직사각형의 구멍에 T자형 바(bar)가 들어가면서 돌리게 되면 수직으로 돌아가 걸리게 되면서 빠지지 않도록 하는 단순하면서도 튼튼한 구조로 옛날에는 열쇠나 숫자 자물쇠처럼 다이얼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센서가 탑재되어 빼려고 시도하면 경보음이 울리는 잠금장치들도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 절대 보호는 아니다

 

 

켄싱턴 락도 마음만 먹으면 가져갈 수 있는데 요즘 노트북은 플라스틱 아니면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 소재의 합금 금속을 사용하면서 켄싱턴 락이 있는 부분은 별도의 보강판을 두었지만 무리하게 힘을 주게 되면 일부 노트북은 쉽게 빠지지만 파손이 심하게 되어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파손이 되더라도 결국에는 수리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가져갈 수 있으며 볼트 커터나 쇠톱으로 철제 라인을 잘라 가져 가는 방법도 있지만 어느 누가 카페나 공공장소에서 큰 볼트 커터를 들고 다니면서 대놓고 잘라내며 가져갈까 싶긴 하지만 보는 눈만 없으면 가능은 하겠죠...?

 


◆ 요즘은 없어진다

 

 

요즘은 노트북 경량화와 슬림하게 만들기 위해서 켄싱턴 락을 제거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으며 사실 그전부터 이런 게 있는지도 모른 채 사용하고 있던 경우가 많고 이 켄싱턴 락을 사용하기 위해서 자전거 잠금장치처럼 별도의 잠금장치를 구입 후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으며 철제로 만들어진 줄이기 때문에 쉽게 말리지 않아 휴대가 불편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 마치면서

 

 

사실 노트북 분실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윈도우 보안이나 BIOS 잠금은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지 마음만 먹으면 해제할 수 있으며 켄싱턴 락도 절대적인 방어가 아니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노트북을 잘 챙기고 다니면서 도난될 수 있는 타이밍을 만들어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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