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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정보/10원 팁

컴퓨터 부품 별 기본 정보 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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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는 써보았지만 부품마다 무슨 역할을 하고 어떤 부품이 좋고 어떤 것들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이거랑 저거랑 다른 게 뭐죠? 하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 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이해가 쉽도록 최대한 제 입장이 아닌 보는 사람의 입장으로 작성하였으므로 도움이 되신다면 저도 기쁠 것 같습니다 ㅎㅎ...

 


◆ 컴퓨터의 주요 부품

 

 

컴퓨터에는 반드시 주요 부품이 장착되어 있어야 하나의 컴퓨터가 되며 각 부품마다 호환성과 권장사양이 맞아떨어져야 병목현상[각주:1]이나 비대칭 옵션이 발생되지 않다 보니 무작정 사서 쓰기에는 어려운 부분입니다.

 

가장 기본적은 CPU부터 파워서플라이까지 하나하나 세세히 알려드리고 어떤 증상들이 발생될 수 있고 그 증상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메인보드

 

메인보드는 컴퓨터에서 절대 없어선 안 되는 부품 중 하나로 메인보드 또한 급이 나뉘어 있고 어느 CPU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가격이 변화될 수 있다 보니 반드시 CPU와 메인보드를 같이 생각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관련 용어

  • 소켓 : CPU가 장착되는 공간이며 인텔이냐 AMD이냐에 따라 달라지며 서로 호환되지 않습니다.
  • DDR : 어떤 종류의 메모리가 장착되는지를 알려주는 것으로 현재는 DDR4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 PCIe (=PCI Express) : 그래픽카드를 포함한 PCIe 슬롯에서 동작하는 카드를 장착하는 공간입니다.
  • M.2 : 메인보드에 직접 연결하는 저장장치를 연결하는 슬롯입니다.

PCIe 슬롯과 M.2 슬롯

 

인텔 메인보드에서는 B <= H < Z 순으로 좋으면서 비싸고 그 이상으로 올라가면 PC를 넘어서 워크스테이션 수준의 PC로 변하다 보니 따로 설정하지는 않겠습니다.

 

AMD 메인보드의 경우 A < B < X 순으로 좋으면서 비싸며 이 이상으로는 스레드 리퍼라는 무지막지한 CPU 전용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 CPU

 

 

CPU는 메인보드 소켓 슬롯에 장착되는 핵심 부품이자 컴퓨터에 장착되는 가장 비싼 부품 중 TOP 1~2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부품이다 보니 고장 나면 돈 들고, 살 때도 엄청나게 돈 드는 부품입니다.

 

CPU에서 주의해야 하는 부분은 반드시 CPU의 소켓과 메인보드의 소켓이 100% 일치해야만 장착이 가능하며 CPU와 메인보드를 동시에 보아야 한다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 관련 용어

  • 소켓 : 인텔은 CPU 핀 개수가 소켓이며 AMD의 경우 AM4라는 자체 소켓이 따로 존재합니다.
  • 클럭 : 1초에 CPU가 처리할 수 있는 처리 속도
  • 코어 : 사람으로 치면 뇌에 해당하며 높으면 높을수록 좋지만 전력을 많이 먹습니다.
  • 스레드 : 코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2개로 분리하여 동시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을 말하며 코어 수 x 2 가 스레드이며 스레드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CPU는 인텔과 AMD가 있다 보니 어떤 걸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성능적 차이와 가격이 달라지고 한번 결정하면 나중에 업그레이드할 때에도 따라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인텔 CPU의 경우 고성능이지만 AMD에 비해 비싸지만 게임 성능에는 AMD보다 높지만 반대로 AMD CPU의 경우 요즘은 고성능으로 올라가고 있으며 인텔 CPU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요즘은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인텔 CPU는 i3, i5, i7, i9이 있으며 숫자가 높을수록 고성능의 CPU이며 비싸지며 그 후 4~5자리 숫자는 맨 앞은 세대 숫자이며 현재는 10~11세대가 주력이기 때문에 5자리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나머지 뒷 숫자는 숫자가 높을수록 가장 좋고 비싼 CPU입니다.

 

AMD CPU의 경우 라이젠 3, 라이젠 5, 라이젠 7, 라이젠 9가 있으며 마찬가지로 4자리 숫자 중 맨 앞은 세대수이며 그 뒤로는 마찬가지로 높을수록 고성능의 CPU임을 뜻하며 X의 경우 고성능, 없는 경우는 노멀 모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메모리

 

 

메모리도 메인보드와 CPU와 마찬가지로 반드시 필요한 부품이며 메인보드의 메모리 부분에 최소 2개~ 최대 4개 혹은 그 이상 장착할 수 있지만 메모리에도 CPU처럼 처리 속도과 대역폭이라는 것이 정해져 있습니다.

 

▶ 관련 용어

  • 대역폭 : 메모리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양을 의미합니다.
  • xxxxMhz : 메모리가 동작하는 처리 속도를 의미합니다.

 

작은 메모리는 노트북에 많이 사용되는 부품이며 긴 메모리는 PC나 ECC서버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어떤 플랫폼의 PC이냐에 따라 사용하는 메모리가 다릅니다.

 

또한 메모리는 싱글 채널과 듀얼 채널이 있으며 싱글 채널의 경우 말 그대로 메모리를 1개만 장착하는 것을 의미하며 듀얼 채널은 메모리를 2개 이상 장착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메모리는 단일 고용량을 사용하는 것보다 여러 개의 같은 용량의 메모리를 늘려가는 것이 좋으며 싱글보다 훨씬 빠른 처리속도를 보여주지만 반드시 메모리에는 규칙이 존재합니다.

 

  1. 메모리는 반드시 가장 낮은 처리속도와 대역폭을 가진 메모리를 기준으로 따라갑니다.
  2. 장착되어 있는 메모리 용량 총합이 최종 용량이 됩니다.
  3. 같은 대역폭을 가진 메모리는 합쳐집니다.

예를 몇 가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예 1: PC4-25600 8GB 3,200 Mhz + PC4-21300 8GB 2,666 Mhz = 16GB 2,666 Mhz
  • 예 2: PC4-25600 8GB 3,200 Mhz + PC4-25600 8GB 3,200 Mhz = 16GB 3,200 Mhz 51200

메모리의 결론은 아무리 고성능의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어도 어느 하나가 그보다 낮은 사양일 경우 고성능이 아닌 낮은 사양의 메모리를 따라가 성능이 저하되므로 꼭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그래픽 카드

 

그래픽카드는 화면 출력이나 고사양의 게임과 같은 그래픽에 관련된 전반적인 연산처리를 하는 필수 부품이지만 장착을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가장 비싼 부품이지만 경우에 따라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저가형~플래그쉽 모델까지 다양하게 있으며 이 또한 회사가 AMD와 NVIDIA(엔비디아)로 나뉘어 있다 보니 어느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가격적 차이가 있습니다.

 

▶ 관련 용어

  • 쿠다 코어 : 그래픽카드의 핵심 성능을 담당하는 연산 코어입니다.
  • RT 코어 : DLSS나 레이 트레이싱을 연산 처리하면서 쿠다 코어를 보조하는 연산 코어입니다.
  • 텐서 코어 : 그래픽카드의 기본 기능을 위한 것이 아닌 딥러닝을 위한 연산 코어입니다. 

 

그래픽카드는 숫자가 높으면 높을수록 세대가 높다는 의미이고 그만큼 성능이 뛰어나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세대가 높으면 높을수록 고성능과 함께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비싸집니다.

 

숫자 맨 끝 2자리는 높을수록 플래그쉽에 해당하며 낮을수록 낮은 사양을 의미하기 때문에 내가 쓰려고 하는 목적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서 가격과 성능이 달라집니다.

 

  • XX50 : 저가형 모델 (엔트리 레벨)
  • XX60 : 중고가형 모델 (미드 레인지)
  • XX70 : 고가형 모델 (하이엔드)
  • XX80 : 초고가형 모델 (플래그쉽)

 

 

AMD 그래픽카드도 마찬가지로 거의 같은 넘버링 방식으로 되어 있으며 숫자가 높을수록 높은 세대이면서 고성능으로 당연히 똑같이 비싸집니다.


- HDD / SSD

 

HDD는 Hard Disk Drive의 약자로 플래터를 이용하여 자기장으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충격에 약하며 조금의 흠집으로도 충분히 고장 날 수 있는 저장장치입니다.

 

SSD의 경우 Solid-State Drive의 약자로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여 전자적으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충격에 어느 정도 강하지만 회로 칩셋이기 때문에 어느 하나 고장 나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장착되어야 하며 연결할 때에는 SATA 혹은 M.2 슬롯에 장착하여 사용하며 일부 기업용의 경우 PCIe 슬롯에 장착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 관련 용어

  • SATA : Serial ATA의 약자로 하드디스크나 ODD 광학 드라이브 같은 저장장치를 연결할 때 사용되는 버스 컨트롤러입니다.
  • M.2 : 메인보드 M.2 슬롯에 직접 연결하여 사용하는 방식으로 케이블이 사용되지 않다 보니 굉장히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HDD의 경우 대용량인 대신 속도가 느리며 소음과 열이 발생되기 때문에 진동, 물리적 충격에 매우 취약하다 보니 백업 디스크 같은 용도가 아닌 이상은 잘 사용하지 않는 저장장치입니다.

 

SSD의 경우 HDD 같은 대용량이 있지만 엄청난 가격을 보여주며 가격에 비해 용량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고용량을 저장하기에는 부적합하지만 속도가 HDD보다 훨씬 빠릅니다.

 


- 파워 서플라이

 

 

파워 서플라이는 모든 부품에 전원을 공급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부품으로 당연히 없어선 안 되는 부품이지만 가급적이면 맨 마지막에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 그 이유는 나중에 밑에서 설명할 때 알게 되실 것입니다.

 

파워서플라이에는 반드시 봐야 하는 것이 '정격출력'이며 이 출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더 많은 부품을 설치할 수 있지만 그만큼 더 많은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세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 관련 용어

  • 정격출력 : 이 파워서플라이가 견딜 수 있고 항상 유지할 수 있는 출력량입니다.
  • 최대출력 : 정격출력 이상으로 출력이 오버될 경우 견딜 수 있는 최대 임계값을 말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파워 서플라이에 80 PLUS 인증이 있는지 없는지를 꼭 확인하시고 구입하시는 것을 권장하며 80 PLUS가 없다면 요즘은 거르시는 게 좋습니다.

 

 

80 플러스란 어떠한 상황에서도 파워 서플라이의 효율이 80% 이상 나올 경우 노멀,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티타늄 순으로 등급을 부여하여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적은 사용에서도 높은 사용에서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상적인 효율이 나온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등급만 보고도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등급이 높으면 높을수록 비싸집니다 (...)

 

모듈러 파워

 

파워를 구입할 때는 CPU와 그래픽카드의 총 전력 사용량 + 50% 예비 출력까지 계산해서 파워를 정하시고 가급적이면 케이블을 간단히 정리할 수 있는 풀 모듈러 파워로 구입하시는 것이 좋지만 꼭 풀 모듈러일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 500~750W 사이면 충분히 모든 것을 커버하실 수 있습니다.


아,,, 정리를 최대한 했지만 너무 길어졌습니다. ㅠㅠ....

 

보는데 불편 하시진 않으실까 걱정되기도 하고 이 글이 유용할까라는 생각도 들고...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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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병목현상이란 사양이 너무 한쪽으로만 지나치게 좋아 CPU는 정상적이지만 GPU가 100%를 사용한다던지 혹은 반대의 상황이 발생되는 것을 말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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