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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정보

CPU가 같은 라인업인데 코어와 클럭 서로 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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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PC용 CPU를 제조하는 업체가 인텔과 AMD가 있습니다.

 

옛날에는 인텔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지만 AMD가 라이젠이라는 상상 이상의 CPU 아키텍처가 만들어지면서 엄청난 성능을 가져 인텔이 밀리면서 AMD가 앞서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왜 같은 라인업 CPU인데 왜 성능적 차이와 코어 수가 달라지는 것일까요? 

 

어제는 그래픽카드의 성능적 차이를 보여드렸고 이번에는 CPU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그래픽카드 제조사마다 성능적 차이를 보이는 이유

그래픽카드를 보면 같은 라인의 모델이라고 해도 제조사마다 어떤 건 저렴하면서 성능이 낮고 어떤 건 비싸면서 성능이 높거나 유명한 모델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 그래픽카드가 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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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 이유를 알아볼까요?


 

가장 먼저 CPU를 제조할 때는 저사양 라인업과 고사양 및 하이엔드 CPU 설계를 서로 다르게 하거나 따로 설계 및 제작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R&D(연구개발)의 비용이 증가하고 각 라인업마다 인원이 붙어야 하고 생산라인이 만들어져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설계할 때에는 가장 높은 성능을 가진 CPU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연구한 다음 생산을 하게 되는데요. CPU는 웨이퍼라는 생산 과정에서 CPU 다이(=칩)를 만들어 내는데 한 웨이퍼에 여러 개의 다이가 나오지만 이 모든 다이가 다 같이 똑같은 성능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이유는 먼지가 들어갈 수도 있고 생산 중 오류가 있을 수도 있으며 경우에 따라 절단이 잘못된 불량 다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기껏 생산해둔 CPU 다이를 그냥 버리기에는 연구개발 및 생산 대비 비용에서 엄청난 손해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불량 다이를 최대한 살려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CPU 코어에 불량이 있다면 코어를 죽여서 보다 낮은 저 코어 CPU를 생산하면 될 것이고, 캐시 메모리에 문제가 있다면 캐시 메모리가 더 낮아진 라인 전용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또한 모든 것이 정상이지만 수율이 맞지 않아 제대로 된 성능을 나오지 못한다면 강제로 다운 클럭을 하여 낮은 성능의 라인업 전용 다이로 사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i3, i5, i7, i9 혹은 라이젠 5, 라이젠 7, 라이젠 9가 되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 다 같이 만들어졌지만 기준에 미달되어 다른 이름을 달고 나오게 되는 것이지만 완전히 사용이 불가능한 다이는 폐기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 라인업이 나타난 이유를 아시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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